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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언론은 존재가치를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시대가왔다. 2020.04.22 김어준생각

by ↗↗↗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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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청와대가 UAE에 수출했다는 코로나키트 따져보니......지난 3월 중순의 기사 입니다. 

당시 청와대는 UAE에 진단키드 5만여개를 수출했다고 밝힌적이 있는데요, 이때 우리 언론들은 청와대가 성과알리기에 급급해 과장된 발표를 했단식의 보도를 했습니다. 검체를 채취하고 채휘한 검체에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채취하고 그 유전자를 증폭해 반응검사를 하는 코로나 진단 3단계중에 UAE에 수출한것은 첫번째 단계로 겨우 면봉수출한것으로 무슨 호들갑이냐. 이런 논조였던 건데요. 


지난 4월4일 월스트리트 저널을 최근 몇주간 미국 의료진이 부딪힌 가장큰 문제는 환자의 코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용 면봉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였던 기사를 냅니다. 그러니까 알고보니 이 의료용면봉 없으니 검사 자체를 할수가 없는데, 이탈리아 모업체를 제하면 최고수준의 제품이 우리나하에서만 생산되고 있었던겁니다.

그래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미국에서도 의료용면봉을 대량 생산할 수 있을거라고 따로 기자회견까지 한겁니다.

 

그러니까 UAE에 수출했던 1단계 키트는 자화자찬이 아니라 뉴스가치가 충분했던거죠. 우리 언론은 문제점이 거기 있습니다. 정부 비판만하면 그게 곧 언론사명을 다한거라 여긴다는 거죠. 정부비판을 하기 위해 자기 존재를 다 걸어야 했던 시대는 진작에 끝이 났습니다. 정부비판만으로 언론이 존재가치가 있었던 시대는 이미 지나간겁니다. 그 이상의 존재 가치를 언론이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거죠. 그걸 못한 미디어는 자동차의 도래가 말발굽의 시대를 끝냈듯이, 사라져갈것이다.

김어준생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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