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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코로나는 피로를 모른다. 싱가폴사례 김어준뉴스공장 2020.04.21

by ↗↗↗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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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3월 중순까지도 누적확진자수가 160여명에 불과해서 세계 보건기구가 전세계 감염병 전문가들로 부터 코로나 대응 모범국가로 지목이 됐던 싱가포르는 지난 3월23일 봄방학이 끝나자 원래 학사일정대로 개학을 합니다.

 

당시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는 50명이하로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은 성인보다, 어린이 들이 코로나에 덜 감염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어서 학교가 오히려 더 안전하다는 이유를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개학 이틀만에 문제가 터집집니다. 한 유치원에서 교사 18명이 집담 감염되고 한국제 학교에서도 직원 3명이 확진되자 결국 교육당국은 개할 10일만에 4월3일 전면적인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10일간 이완됐던 싱가포르 방역당국의 조치는 어제까지 누적 확진자수 8,000 명이란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4월3일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날의 확진자수가 1,000여명에 불과했는데, 2주만에 8,000여명으로 증가한겁니다. 

최근에는 하루 확진자수가 1,000 명씩 증가하는 추세 입니다. 잠시의 이완이 몇달간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든겁니다.

우리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와 심리적 피로가 적지 않죠.




이대로 영원히 지속할순 없는건 자명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만하면 됐다는 긴장완화도 함부로 할일은 결코 아닌게 분명한거 같습니다.

바이러스는 피로를 모르거든요. 


김어준 생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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