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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은 자유한국당 책임입니다."
밀양시 세종병원화재, 대형 재난의 현장을 정치인들이 찾는 것은 당연합니다. 위로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정치의 몫이죠, 그리고 발생지역과 재난의 종류와 무관하게 모든 재난의 포괄적, 상징적, 도의적, 최종 책임은 정부가 지는것이 맞습니다.
자신들이 표밭이기도 하기에 누구보다 빨리 현장을 찾았던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가장 먼저 정부를 비판한것도 그래서 입니다. 청와대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고 북한 현송월 뒤치닥거리 하느라 국민생명을 지키지 못했다고, 목소릴 높이는것은 동의여부를 떠나 그럴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주장도 최소한 자격은 갖추고 해야 하는거죠. 소방인력 충원하자니까 공무원 증원이라며, 반대한건 바로 자신들이였죠. 게다가 경남 소방관의 인사 예산 지휘권, 그러니까 전권은 경남 도지사에게 있습니다.
중앙정부는 지방직 소방행정에 권한이 없죠. 경남도의의석 90%가까이 자유한국당 소속입니다. 경남도정은 자유한국당 책임인겁니다. 그럼 자유한국당은 적어도 밀양화재에 관해서는 중앙정부를 탓하기 앞서, 먼저 스스로를 자책해야 정상인겁니다.
정상이라면 그래야 하는거죠. 둘중하나입니다. 정상이아니거나, 정상이아니거나.
김어준 생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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