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3차 대국민담화 발표
*핵심내용
1)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 하지만 주변관리를 잘못했다. - 최순실 등과 선을 긋고 자신을 공모자로 본 검찰의 수사발표와 정면으로 배치됨. 이 입장은 지난 1, 2차의 입장과 전혀 바뀐 것이 없음. 검찰이 발표한 박근혜 혐의는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강요이며, 제3자뇌물죄는 수사중임.
2)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문제를 국회에 맡기겠다. - 퇴진 로드맵이라는 공을 국회에 떠넘긴 것으로 해석됨. 또한 자진퇴진의 의사거부를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사실상 개헌을 유도한 발언으로 보고 있음. 야권은 시기를 늦추려는 꼼수며 국회에게 결정권을 미루는 동안 국정운영을 놓지 않겠다는 편법이라고 비판함.
2. 친박의 퇴진제안, 계획적?
청와대는 친박계의 명예퇴진론을 듣고 박근혜가 신중히 듣고 있다고 밝힘. 이후 박근혜는 3차담화에서 임기단축을 언급하고,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박근혜의 제안을 수용하는 태도를 밝힘. 이 모든 행위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탄핵정국의 방향을 바꾸려고 물밑에서 교감이 이루어진 일사불란한 행위(실제 친박계가 퇴진제안을 한 지 24시간 안에 모든 것이 이루어짐)라는 의혹이 제기됨.
3. 임기단축? 헌법에는 없는 일
박근혜는 대국민담화에서 국회의 로드맵에 따라 퇴진을 하겠다고 밝힘. 하지만 이는 헌법에도 없는 주장이며, 오히려 지금 진행중인 탄핵절차가 헌법상 절차임. 또한 대통령은 탄핵의 판결을 취사선택할 수 없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탄핵을 거부하는 뉘앙스를 풍김. 또한 만에 하나 지금 개헌을 하더라도 다음 대통령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물흐리려는 의도적인 발언이라는 의혹이 있음.
4. 시민단체 강한 반발, 주말집회 예고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늘 담화를 시간을 끌기위한 꼼수로 규정함. 따라서 12월 3일 집회를 예고하고 청와대 앞 100m까지 행진할 것을 선언함.
6. 야당 탄핵안 완성
야3당이 합의한 탄핵안에는 세월호 7시간과 제3자뇌물죄가 최종적으로 들어감. 이는 박근혜 탄핵의 사유를 더 명확히 하기 위한 의도로 보임. 세월호 7시간은 국민의 생명권 침해부분이라는 측면에서 넣었고, 제3자뇌물죄는 SK, 삼성, 롯데로 한정시킴. 탄핵안은 비박계와의 최종조율을 앞두고 있지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조율에 진통이 예상됨.
7. 국정교과서, 사실상 식물교과서
오늘 국정교과서를 홍보하는 SNS 만화에서 태극기가 잘못 게재됨. 또한 이미 대부분 교사들은 국정교과서를 거부하는 태도를 표명하고, 학생들 또한 거부반응을 보임. 각 교육청들도 국정교과서를 배포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보수성향의 교총또한 국정교과서를 반대하고 있어 식물교과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8. 미국, 한국 평화시위 지지
미국은 현재 한국국민들이 주도하고 있는 집회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평화적인 집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힘. 또한 jtbc와 인터뷰한 미국 정부인사는 지금 한국의 상황을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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