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책 100권 읽는 방법

1년에 책 100권 읽는 방법

무조건 많이 읽는 게 능사는 아니지만 어쨌든 다독은 든드한 인생의 밑천인다. 팟캐스트 운영자이자 미국 작가인 스리니바스라오는 1년에 100권 읽기를 수년째 실천하고 있는데 그 비결을 미디엄에 소개했다.

달력이나 다이어리에 독서 스케줄을 표시하라. 독서가 업무나 미팅과 같이 투두 리스트가 되도록말이다. 처음에는 하루 10분에서 시작해서 30분, 1시간으로 점차 늘려 나가시라. 구글은 직원들이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도록 유도하기 위해 과일은 직원들 가까운 곳에 두고 사탕, 과자류는 멀리 배치했다. 그랬더니 과일을 더 먹더라는 것. 독서도 마찬가지다. 책도 쉽게 눈에 띄는 곳에 있다면 손이 더 가게 된다. 아침에 읽으려면 식탁, 잠들기 전 읽으려면 침대 옆 탁자에 책을 두는게 좋다.. 화장실도 괜찮다.  책을 한번 가지고 다녀보세요. 얼마나 자주 책 읽을 시간이 생기는지 놀랄 것이다.  공포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은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책은 휴대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왜 모든 사람이 인생에서 의미 없이 죽고 있는 순간들을 위해 책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지 의문이다."

하루 50페이지 목표를 정할 것을 추천하는데 일주일이면 350페이지. 약 2권이 된다. 1년에 52주 동안 읽으면 100권을 읽게 되는 셈이다. 50페이지를 어떻게 읽을지는 당신한테 달려 있다. 1시간 만에 다 읽을 수 있고, 10페이지씩 5번에 걸쳐 읽을 수도 있다. 오디오북은 실제 책 읽기와 비슷한 효과이다. 심리학자 다니엘 윌링엄은 책을 들을 때나 읽을 때나 뇌의 처리과정은 같다고 설명한다. 오디오북은 두껍고 길어서 읽기 힘든 책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 산책을 하면서, 운전을 하면서, 운동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책이 있다. 1년에 100권 읽기를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그럴 때는 과거 좋아했던 가장 친숙한 책을 골라라. 책을 읽으며 느꼈던 즐거움을 다시 상기시켜줄 것이다.